
금쪽같은 내새끼 12회 7남매의 맏이 금쪽이 이번 금쪽이는 무려 7남매 중의 가장 장남이에요. 아빠는 일찍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시는 일을 하고, 엄마는 키즈카페와 고깃집을 함께 운영하는 사장님이십니다. 엄마가 바쁜 시간에 아이들은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고깃집 일이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집으로 귀가하시더군요. 1명만 키워도 힘들다 하는 게 육아인데 7명을 키우면서 일까지 하시니 정말 대단한 부모님이시네요. 슈퍼 워킹맘인 엄마의 고민은 첫째 아들이 동생들을 짖궂게 대하고, 바로 아래 여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첫째와 둘째만 데리고 가서 장난감을 사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누가 먼저 골라오는지 보겠다는 엄마의 말이 경쟁을 유도하고, 그래서 좋은 의도로 나왔지만 결국 첫째와 둘..

금쪽같은 내새끼 11회 소아강박증이 있는 아이 이번 금쪽이는 소아강박증이 있는 아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주 못 들어본 단어인데요. 소아강박증이란 어린아이에게 나타나는 강박증인데, 세로토닌의 조절 이상이 원인이고, 부모의 지나치게 엄격한 통제로 인해 형성되는 죄책감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오박사 님은 금쪽이가 겪는 소아강박증이 본인 의지와 무관하고, 원하지 않는 생각으로 인해 의심하고 불안해져서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라고 하셨어요. 너무나 괴로운 마음의 감옥 안에서 사는 거죠. 오늘의 금쪽이는 하루에 손을 수십번 씻는 강박이 있었어요. 씻고 나서 또 그것을 계속 엄마에게 확인하는 것. 물론 손을 씻는 것은 너무나 청결하고 좋은 행동이지만, 그것이 강박 증상으로 나타나면서 ..

육아교과서 10과 변비로 힘들어 하는 아이 오늘의 금쪽이는 대변을 보기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예요. 성인들도 변비는 너무나 괴로운 질병 중에 하나인데. 금쪽이는 배가 너무 아파도 화장실을 거부하는 아이입니다. 전에는 3-4일 정도 참았지만 지금은 일주일까지 버티는 지경이 되었어요. 아이들을 도와줄 때는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하는게 중요한데요. 사실 금쪽이는 배변뿐 아니라 미용실도 거부하더라고요. 돌 이후로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해요. 오박사 님은 금쪽이 가 배변을 어려워한 이유가 기저귀를 뗀 허전함과 차가운 변기에 살이 닿는 걸 불편해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어요. 그리고 미용실도 머리 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부하는 거고요. 이런 반응을 보이는 금쪽이는 사실 촉각이 예민한 아..

육아교과서 9과 배꼽에 집착하는 아이 오늘의 금쪽이는 엄마의 배꼽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아이였어요.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보일까요? 아이들이 애착 행동을 보이는 것은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라고 해요. 그 애착대상을 만지면 마음이 편해지는겁니다. 그럼 무엇이 금쪽이를 불안하게 만들었을까요? 화면에서 본 엄마의 모습은 어른인 제가 봐도 조금 무서운 느낌이였어요. 별일이 아닌데도 화를 내고 짜증을내고 명령적인 어투로 아이를 대하는 엄마. 물론 세상에서 금쪽이를 가장 사랑하겠지만 아이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아이가 하원하는 길에 동생을 반가워하자 손을 먼저 씻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엄마. 그러자 금쪽이는 꽃게춤을 추네요. 오은영박사님은 이런 행동이 무안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육아교과서 8과 미운네살 단호한 훈육이 필요하다 오늘의 금쪽이는 만 세돌인 루나. 미운네살이긴 하지만 너무 귀엽더라구요. 지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질서와 기준을 배워야하고, 가르칠 때는 보다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허락을 구하는 투로 물어보는게 아니라 단호하게 지시해야 하죠. 예를 들면 밥을 먹는 도중에 소파로 올라간다면 '내려와야 할 것 같은데'가 아니라 '내려와야 해'라고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해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기준과 규칙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할까? 이런 유순한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네요. 프랑스 할머니께서 단호하게 밥상교육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짧지만 단호한 훈육. 오은영박사님은 훈육은 " Firm&Warm" 그러니까 지시는 단호하게, 태도는 따..

육아교과서 7과 스마트폰 중독된 아이 오늘의 금쪽이는 스마튼폰에 집착하는 아이예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안하면서 아이들 전자기계 시간 제한하는 면에 있어서 많은 부모님들이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어른들도 자칫 잘못하면 중독될 수 있는게 스마트폰이라 아이들은 더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지요. 60세 할머니가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봐주시는데 제가 봐도 할머니가 너무 힘드실것 같더라구요. 계속 손자에게 안주려고 하는데 손주는 그걸 또 찾아내서 하고.. 오은영 박사님은 여기서 중요한 핵심이 핸드폰을 뺏고 빼앗기는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 조절의 문제라는 것을 말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잘 숨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왜 정해진 시간에 해야하는지, 그 규칙을 반복해서 알려줘야하는 것이죠. ..

육아교과서 6과 선택적함구증을 가진 아이 오늘의 금쪽이는 말을 할 수 있으나 특정 상황이나 불편한 상황에서는 입을 닫는,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였어요. 금쪽이의 부모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어른들에게 말하지 않아 버릇없는 아이라는 오해를 받았었는데 사실 인사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금쪽이를 위해 방송에 나왔어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에게 인사도 건네지 못하는 금쪽이, 그러나 엄마 앞에서는 말을 잘하는 금쪽이. 말을 못하는 금쪽이도, 그걸 바라보는 엄마도 너무나 가슴아프고 답답한 상황입니다. 보는 저도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더라구요. 이번 금쪽같은내새끼에서는 금쪽이의 속마음을 말하는 내용이 너무 짠했어요. 코끼리모양의 기계에서 친근한 목소리로 아이의 마음을 물어보는데, 아이들은 순수하게 다 속마음을..

육아교과서 5과 소아비만이 걱정인 아이 오늘의 금쪽이들은 너무 귀여운 쌍둥이 형제들. 아침밥, 간식, 점심밥, 간식, 저녁밥, 간식 끊임없이 먹는 아이들이더라구요. 부모들은 아이가 잘먹으면 또 그게 큰 행복인데, 너무 많이 먹으면 그게 또 큰 걱정이 되지요.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 아버지는 계속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네요. 깨끗하게 먹어라, 자세를 바로해라 등등.. 물론 아버지의 잔소리는 모두 다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이 걱정되어서, 좋은 의도의 잔소리지만 아이들은 그 어떤 깨달음이 아니라 부정적인 정서만 남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좋은 의도보다는 아버지가 밥상머리에서 혼내신 모습, 잔소리만 하시는 모습만 아이들의 머리속에 남는거죠.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마음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