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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과서 4과 충동성이 높은 아이
화가나면 엄마에게 소리지르고 나쁜말을 하는 오늘의 금쪽이.
특히 요즘은 유투브나 텔레비젼을 통해서 나쁜 말을 너무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인지라 더더욱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죠. 놀이터나 키즈카페만 가도 자주 들리는 험한 말들...
이런 충동성이 높은 아이들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바로바로 행동하고 반응하고, 다른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말을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는 성향을 보인답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같은 반응을 하기 보다는 아이의 감정적인 부분을 먼저 다독여주는게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답니다.
오은영박사님이 알려주신 한가지 방법은, 아이 스스로를 모니터링하게 하는 방법이예요.
충동성이 높은 아이들은 행동조절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른자세로 앉아있으라고 하면 몸을 베베 꼬거나 계속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들지요. 이런 것을 스스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몸을 스스로 모니터링하게 도와줘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전신거울과 의자를 준비하고 아이를 의자에 앉혀 거울을 바라보게 해요. 그러면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법을 직접 보며 배우게 합니다.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이 아빠와의 문제도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훈육을 할때 체벌이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소통하면서, 체벌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였어요.
훈육에 무지했던 저는 예전에 말 안듣는 아이들을 보면 '덜 맞아서 저러지' 단순하게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오은영박사님의 말을 들어보니 이런 체벌이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말로 설명해주고,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과정이 먼저 와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와의 문제에서는 금쪽이와 단둘이 매일 시간을 보내라는 처방을 내리셨어요. 이런 시간을 통해 엄마의 애정을 확인하고 서로의 감정을 쓰다듬는 시간을 보내는거죠.
오은영박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훈육이란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예전에 내가 자라왔던 방식, 우리 부모세대가 훈육했던 방식으로 , 그 기억을 토대로 자녀를 훈육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리 부모들도 훈육이나 양육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본적이 없으니까 그 방법이 100퍼센트 옳다고 할 수는 없겠죠. 아이가 잘못했을 때 무조건적인 체벌 보다는 충분한 감정 소통이 먼저라는게 포인트겠지요? 이런 과정이 충동적인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이라는걸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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