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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아교과서 3과 소심한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

소심한 아이 도와주기

오늘 금쪽같은내새끼의 주인공은 효녀 금쪽이예요.

4남매중의 장녀인 금쪽이... 겨우 10살의 소녀인데 심부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쩜 저리 착한지!

그냥 보면 어떤 문제도 없어보이는 금쪽이, 하지만 4남매 중 장녀로서 부모님 말씀을 잘 들으면서도 동생들도 잘 돌보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부모님이 없을땐 부모의 역할도 하면서...

사실 첫째가 공동육아를 하는 경우가 많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양육의 책임이 첫째에게 있는게 아니랍니다. 양육의 책임은 엄연히 부모에게 있지요.

만약 첫째아이가 동생들을 잘 돌본다면 진심으로 고마워해야하고, 그 고마움을 말과 행동으로 꼭 표현해줘야해요. 

그걸 말해야 알아?하지만, 네, 말해야 알아요. 특히나 아이들은

 

이번 편을 보면서 특히 가슴 아팠던 장면은 금쪽이가 타인을 너무 배려하는 모습,  어쩔 땐 너무 나이에 비해 성숙한 아이들의 모습이 더 짠하더라구요.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타인의 감정을 잘 읽어내는 아이로서 남에게 잘 맞추는 아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자기 주장보다는 남에게 맞추는, 상대방에게만 맞추는 아이

10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의 역할을 비슷하게 해내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기특했네요. 하지만 나이에 맞는 성장이 아이에겐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오은영박사가 내린 처방은? 

솔까말 대화법 - 솔직히 까놓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금쪽이의 검사 결과, 타인중심적이면서 거절에 민감하고, 거절당함에 두려움이 많은 아이였어요.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것이 개선의 시작!

그래서 감정카드를 사용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부모와 정서적 상호작용을 하는 연습을 합니다. 감정카드가 여러부면에서 아이들의 감정을 확인하고 표현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감정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것이 슬픈지 어떤것이 화가나는 것인지 짜증나는 것인지, 배우지 않으면 혼동이 오기때문에 감정카드를 사용해서 감정을 배우도록 도와줘야 해요.

 그리고 말로 하기 힘들때는 마음칠판을 사용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었어요.

 

저도 이번 내용을 통해서 마냥 착하면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마음을 표현하는 훈련은 너무나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사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게 좀 어렵더라구요.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우물쭈물하거나, 아예 선택도 하지 않는 우유부단한 모습.. 저도 오늘의 금쪽이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연습해야겠어요.  

아이들은 아이들이라는거..  아이들에게 그 아이가 첫째고 좀 더 크다는 이유로 부모처럼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강요하지 않는게 포인트인것 같아요.

고마운것도 미안한 것도 자주 말로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부모가, 그런 어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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