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내새끼 38회 이혼가정 눈치보는 아이

금쪽같은내새끼 38회 이혼가정 눈치보는 아이

 

이번 금쪽이는 1년전 이혼을 한 아버지의 7살 딸 아이입니다. 요즘엔  이혼 가정이던 일반적인 가정이던 양육 문제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전문가의 도움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귀여운 우리 금쪽이의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사실 엄마아빠가 이혼 하고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일어나면서 엄마를 찾아요. 그것도 울면서.. 보는 사람도 맴찢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불안해해서 아빠나 할머니와 잠시라도 떨어져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치원 생활도 무척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없는 모습은 아빠도 영상을 보는 사람도 모두 안타깝게 만듭니다.  엄마아빠를 그려보는 시간에 손으로 그림을 가리고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시간에 아주 작은 소리로 말하구요..

 

이런 모습을 관찰한 오박사님은 금쪽이의 마음을 읽어주셨습니다. 손으로 가리고 그림을 그리는 행동은 엄마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이 알게될까하는 마음, 그래서 엄마를 더 잘 포장하고 싶은 마음에 엄마를 더 치장하고 공들여서 그린것같다는 추측을 하셨습니다.

 

이런 작은 행동에도 다 그 의미와 이유가 있다는것이 참 놀랍습니다.

 

그리고 아주 예쁜 7살 아이인데도 아직 밤기저귀를 차야 안심이된답니다. 이 역시 불안이 가져오는 결과겠죠?

 

 

 

이렇게 불안이 높은 아이들에게 꼭 해줘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변치않는 부모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줘야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갖는 사랑은 당연하고 당연한것이지만 아이는 이미 엄마 아빠의 사랑이 변한 것을 보고 어쩌면 부모님이 나에 대한 사랑도 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마냥 어린것 같아도 이런 부모의 모습으로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좀 놀랍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의 이혼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아주 큰 사건이예요.

그래서 아이가 불안감에 소변을 못가리거나 손을 빠는 행동을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아이의 이런 반응을 보면 절대로 창피한 일인것처럼 대하거나 동생과 비교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할머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무섭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금쪽이.

 

사실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님은 양쪽 동앗줄과 같아요.

엄마의 부재가 그만큼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만큼 불안증도 커지는것입니다.

그래서 아빠와 할머니에게 더 매달리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금쪽이에게 필요한건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는 편안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또 마음이 아팠던 모습은 금쪽이의 속마음을 듣는시간..

엄마 아빠의 싸움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본인은 5살이고 동생은 2살이였다고.

그때 무서웠던게 무엇이냐는 물음에 엄마아빠가 싸우는게 무서웠다고 대답합니다.

그런 대답을 하면서 아주 서럽게 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박사님의 금쪽 처방!

 

할머니의 영상을 수쉬로 보면서 아빠의 상처를 먼저 보듬어 주자는 것입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방송에 나온 부모들도 누군가의 금쪽이라는 것 입니다. 그렇게 부모가 본인의 상처를 좀 치유하고 나면 아이에게 더 좋은 에너지를 줄 수있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더 자주, 수시로 엄마 아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어느 아이들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금쪽이처럼 불안이 높은 아이에게는 더 자주 더 많이 이야기 함으로 부모가 자녀에대한 사랑이 변치 않음을 확신시켜주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금쪽이 엄마와도 공동 양육자로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같이보내는 것입니다.

 

금쪽처방 결과 한층 더 편안해진 금쪽이의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이혼 가정의 육아는 항상 고민이긴 한데요 이번 리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