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내새끼 34회 공부에 집착하는 엄마 보세요(소아우울증 조심)

금쪽같은내새끼 34회 공부에 집착하는 엄마 보세요(소아우울증 조심)

 

요즘 저의 최애프로 금쪽같은내새끼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나오지만, 사실 부모 스스로의 문제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오박사가 제시하는 솔루션 대부분은 부모에게 주어지고, 부모가 변하면 아이도 변합니다.

 

그러니까 이 프로에서 말하는 금쪽이는 - 문제되는 아이를 부른 말이기도 하지만 내생각엔 부모도 금쪽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부모도 누군가에겐 금쪽같은 아이이니까.

 

오늘의 금쪽이는 너무나 착실하게 엄마 말을 잘듣는 아이.

 

그런 엄마는 아이가 잘따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만 더 조이면 더 잘할 거라는 생각에 더 많이 뭐라고 하고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엄마에게 한소리 듣고나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숨죽여 우는 금쪽이. 그런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이 더 아프더라구요.

 

오박사님이 본 금쪽이는 소아우울증의 문턱에 와있는 상태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리스트를 알려주셨습니다.

 

평소보다 산만하거나, 무표정하고 밖에 나가려하지 않거나 

부모에게 반복해서 사과하고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이런것들이 여러개라면 의심해볼만하죠.

 

너무나 공부에 목메는 엄마에게 오박사님은 묻습니다.

공부는 왜 하는 것입니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 멘트

 

공부의 목적, 그 점수가 목적이 아니라

문제해결능력과 자아 효능감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것.

나의 인생에서 매번의 시험 점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시험을 위해서 커피를 마시고, 도서관을 가고, 졸린눈을 비비며 노력했던

그런 경험을 기억하면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공부의 목적은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것이다!

 

 

아 아주 명언입니다 명언!

 

아이의 공부에 너무 목메는 분들, 시험 점수로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시는 분들

오늘 오박사님의 말을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조력자의 모습으로 아이를 잘 이끌어주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