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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내새끼 24회 지나치게 주도적인 아이
이번 금쪽이는 1년반의 육아 휴직을 마친 엄마의 복직으로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였어요.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식음을 전폐했습니다. 아침마다 눈물바다 이별전쟁을 치루고, 밥을 삼키지 못하는 금쪽이 금쪽이는 왜 밥을 먹지 못하는 것일까요?
금쪽이의 속마음을 말하는 부분에서 아이는 목에 걸릴까봐 안먹고 싶다고 했어요. 알고보니 멀미로 구토한 기억과 엄마와 떨어지는 불안과 겹쳐서 나타는 현상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식도나 몸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고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는 거죠.
그럼 왜 이런 불안이 나타났을까요?
항상 금쪽이와 함께 있던 엄마, 그리고 동생이 생기면서 관심을 나눠줘야 하고, 가기 싫은 유치원에도 가야하니 그 상황들이 겹쳐지면서 불안감이 크게 왔던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금쪽이가 지나치게 자기주도적이라고 하셨어요. 자신이 안전하다고 결정한대로 되어야지만 안정감을 느끼는 마음의 고집이 있다고 하셨어요.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허용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온전히 겪어낼 수 있도록 둬야합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한 금쪽이의 부모님의 모습은 실제로지나치게 허용적이였습니다. 아이가 싫다고 하거나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 아이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주네요. 물론 부모님의 이런 대처가 금쪽이를 편안하게 해주지만,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오박사님은 엄마의 복직이나 기타 자신이 싫은 상황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우리가 실면서 항상 좋은 것만 경험할 수 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걸 바라보는 엄마는 불안하기 마련이지만 사실 그 엄마의 불안한 마음이 아이에게도 전달된다고 해요.
이런 금쪽이를 위해 오박사님의 처방은, 잘 안되는 것일지라도 스스로 감내하도록, 겪어내는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라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아이를 성장시키기 때문에 당장에는 부모의 마음이 힘들어도 아이를 위해서 무조건적인 허용보다는 '겪어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쪽이를 위한 또 다른 오박사님의 금쪽처방, 이별 암호를 정해서 출근 전 시간을 통해 연습도 했더니 웃으면서 엄마를 보내줍니다. 그리고 먹지 못하는 금쪽이를 위해 과자를 부셔서 목넘김이 편하도록 만들어주고 조금씩 놀이라고 생각하며 음식을 먹는걸 유도했어요. 그리고 장보기부터 요리까지 함께 하면서 마치 놀이를 하듯 함께 만들고 함께 먹으니 금쪽이가 음식을 점점 먹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먹는 과정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아이의 배가 볼록 통통해졌습니다.
아이의 성향과 특성 전반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처방대로 따르니 아이가 이렇게 변화하네요.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텔레비젼을 통해서 육아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유익하네요. 금쪽같은 내새끼 앞으로 1000회 2000회까지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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