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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내새끼 21회  똥꼬가 아픈 아이(통제력의 싸움)

똥꼬가 아픈 아이

똥꼬가 아프다고? 

지난번 금쪽같은 내새끼에 나왔던 촉감이 민감한 아이, 그래서 좌변기에 앉기 힘들어 하는 아이의 경우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같은 경우인가 했어요. 하지만 이번 금쪽이는 또 다른 이유 때문에 똥꼬가 아프다고 하느 아이였습니다.

바지만 입으려고 하면 똥꼬가 아프다면서 못입겠다고 버티는 아이. 그래서 속옷도 잘 입지 않는다고 해요. 

근데 아이도 너무 괴로운가봐요. 오은영 선생님을 만나서 치료하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고 딱해라..

 

어딜 나가고 싶어도 팬티를 못입는 금쪽이. 금쪽이는 외동딸이예요. 앉는게 불편해서 마트갈때 차를 타도 불편하다고 엉엉 울어요.  그리고 이모네를 갔을 때 이모부가 자신의 물건을 만지자 극도의 짜증을 냅니다.

이런 영상을 관찰하시면서 오박사님은 금쪽이가 '지나치게 주도적인 아이'라고 하셨어요.  신기하게도 이모와 있을 때는 팬티를 잘입고 있다가 엄마를 만나고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똥꼬가 아프다고 하네요. 왜 그런걸까요?

사실 이 똥꼬의 불편함은 통제, 그리고 엄마와의 관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오박사님은 엄마의 훈육에 대해서 조언하셨어요.

아이에게는 한번에 하나만 가르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를 훈육하는 시점에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와도 이 상황에서 내가 가르쳐야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거 하나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투머치 토커 보다는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엄마도 금쪽이처럼 지나치게 통제적인 사람이고, 모든 행동을 통제하고자 하는 성향이라고 하셨어요. 이것과 아이의 똥꼬 통증이 관련이 있다고 하시네요.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 금쪽이는 엄마랑 아빠가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해요. 이모 이모부는 자기 마음을 잘 아는데... 그리고 똥꼬가 아파야 놀아준다는 말을 해요.. 이 말을 들은 부모님의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오박사님의 처방은 미니멀리즘 육아! 그러니까 6-7단어로만 아이와 소통하는 것이였습니다. 길게 말하면 주제를 벗어나게 되기 쉽기 때문에 간결하게 말하라는 게 포인트 인 것 같아요.

마치 금쪽같은 내새끼 2화때 단호박 대화법과 비슷한 맥락이네요.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주제로 마음을 연결하는 대화를 하도록 격려하셨어요. 그 처방대로 영상에서 부모님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화책 읽어주는 꿀팁도 알려주셨는데요

단어와 단어사이는 한박자 쉬고, 쉼표는 두박자 쉬고, 마침표는 세박자를 쉬어주는 것. 그리고 단락과 단락 사이는 다섯박자를 쉬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정을 살려서 읽어줘야 해요.

이렇게 매일 밤 동화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들도 감정적으로 부모와 교감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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