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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금쪽같은 내새끼 17회 아이 내면의 힘을 길러주기

아이 내면의 힘 길러주기

오늘 금쪽이의 집은 지난 시즌까지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전태풍 씨의 가정이었습니다. 이제는 육아 대디로 삼 남매를 열심히 키우고 계신데요.  

항상 지적을 많이 받았던 그간의 부모님들과는 다르게 이번에 오박사님께서 폭풍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만큼 태풍 씨 부부의 교육법이 인정을 받았다는 건데요. 특히 강조하신 부분은,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러 갈 때

1.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고

2. 재밌게 놀자고 격려하고

3. 지시를 할 때는 명확하게 하고

이런 부분을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인 건데, 쉽게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한 가지 저도 전부터 궁금했던 질문이 나왔는데요. 자녀와 부모 사이에 존댓말 교육이 필요할까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오박사 님은 일단 한국어에 더 익숙해 진 후에 존댓말을 배우게 도와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사실 한국어가 쉬운 언어는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혼란속에서 존댓말을 어렵게 배우기보다는 오박사님 말대로 먼저 한국어를 익숙하게 하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농구선수답게 형제간의 경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태풍 씨.

강하게 키우고 싶은 이유도 한국에서 이방인의 얼굴로 살아가기 때문에 무시당하지 않게 키우고 싶다고 하셨어요. 이 얘기 들을 때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방인처럼 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혹시 아이들이 쉽게 상처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오박사 님은 형제간의 경쟁은 절대 금기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사실 누가 이기고 지든 간에 상처만 남는다는 거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은 누군가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야 해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선행 학습과 관련된 질문도 나왔는데요. 이 부면에서 독일의 경우가 언급되었어요.

독일은 선행학습을 금지하는데요, 그 이유가 모두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행학습을 한 아이는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교육의 목적은 사람을 발달시키고 사람답게 키워주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그러니까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부모가 먼저 갖는다면 아이를 좀 더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겠죠?

오늘의 금쪽 처방은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입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 것처럼 더욱더 아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해주면 더 밝고 곧게 자랄 거예요.

그리고 이번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내국인의 인식과 시선이 바뀌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태풍 씨의 아이들이 좀 더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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