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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16회 분노조절장애 아이의 사연
오늘의 금쪽이는 3남매중에 밝고 귀여운 둘째입니다. 평소의 모습은 밝고 흥도 많아서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어떤일로 나오셨을까요?
형제지간이 많은 가정에서 형제간 다툼은 쉽게 볼 수있는 일이죠. 금쪽이네 집에서도 장난감을 두고 형제간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러자 화가 난 엄마는 '그냥 둘이 치고받고 싸우게 놔두지 그랬어'라고 하시네요. 저도 예전에 아버지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이였는데 하하. 쉽게 웃고 넘길만한 말인데도 그 말을 들은 금쪽이는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말이 충격적인게 아니라, 나를 죽이려는 거잖아'라는 과소 과격한 말을 하면서 울어버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말에 따르면 금쪽이가 평소 화도 잘내고 심할땐 자해행동까지 한다고 하네요.
또 관찰 영상에서 자주 아이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엄마와 남매 모두 함께 종이컵탑을 가지고 노는데, 쌓을 때는 즐겁게 놀지만, 실수에 의해서 쌓아놓은 탑이 무너지자 화를 참지 못하고 폭팔해버립니다.
너무나 쉽게 화를 내고 분노가 치미는 아이. 문제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하면서 영상을 봤는데요. 사실 알고봤더니 어릴적 충격적 사건이후 아이가 이렇게 변했다고 해요. 아이가 30cm자를 보더니 자지러지게 울었다고 합니다. 자세하게는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아마 어릴적 어두운 곳에서 학대를 당했던것 같아요. 아이가 그것에 대해서 말은 안하지만 아마 감정적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트라우마처럼 자를 보고 울고, 과거의 그런 상처 때문에 쉽게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얘기를 하면서 부모님이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 저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연을 들은 오박사님은 부모의 슬픔에 마음아파하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한다고 하시면서 평소에 감정적의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한다고 하셨어요. 또 아이들에게 감정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언어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니 엄마가 안아줄때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화내고 폭팔할때는 무섭지만 이렇게 속마음을 순수하게 이야기 하는 걸보면 아이는 아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은 오박사님의 처방에 따라 엄마와 아들이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갖고 감정카드를 만들어서 지금 본인의 감정이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을 계속 지도해주었어요. 이렇게 부모의 지도방식과 태도를 바꾸자 점점 변하는 아이들.
아이가 예민하거나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면 오박사님의 처방을 한번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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