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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15회 초등 ADHD로 고통받는 아이
오늘의 금쪽같은 내새끼의 주인공은 ADHD로 힘들어하는 13세 아이였어요. 아이의 부모님은 4 자매를 둔 딸 부잣집인데요. 엄마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면서 육아로 인한 어려움을 이야기했어요.
요즘에 다둥이 가정이 많지 않은데 부모님이 대단하시네요.
처음에 영상을 봤을 때 금쪽이는 버릇이 없고 제멋대로인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막무가내로 언니 책상에 먼저 앉아서 언니의 책상을 빼앗고, 동생들을 툭툭 건드리면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였어요. 오박사님은 이런 관찰 영상을 보시면서 금쪽이가 ADHD가 맞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ADHD가 있는 아이 1명을 키우는것이 자녀 10명을 키우는 것만큼 힘들다고 위로도 해주셨어요.
초등 ADHD 3대 증상이란?
1. 주의력결핍
2.과잉 행동
3. 충동성
ADHD는 자기를 조절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억제하는 기능이 잘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말이 많고 대화중에 끼어드는 것도 증상 중에 한 가지라고 해요. 그리고 불면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는 뇌를 깨워놓는 것, 졸릴 때 잠을 푹 자는 것, 그리고 아침에 뇌를 깨워서 일어나는 것들에 대한 조절 어려움을 겪게 돼요. 그래서 완치되지 않으면 평생에 걸쳐서 고통을 겪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완치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른사람과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준다면, ADHD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박사 님은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이들의 마음의 주인은 아이 자신인데, 어떨 땐 부모가 아이들의 감정을 결정해버리죠. 왜 울어? 그만 울 때도 됐는데, 이런 것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결정해버리는 것. 아무리 어린아이여도 감정은 그 아이의 것이니 존중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고개를 젓기 보다는 전문가를 만나서 검사를 통해 원인, 어떤 문제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것 같았던 금쪽이 도, 속마음을 들어보니 너무나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엄마가 행복해야 본인도 행복하다고 얘기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속마음을 듣는 것만큼 감동을 주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어떨 땐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고 이타적인 아이들, 이런 예쁜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잘 도와주는 것이 부모와 어른들의 책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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