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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28회 쓰레기를 선물로 주는 아이

쓰레기를 선물로 주는 아이

오늘의 금쪽같은 내새끼의 주인공 어머니는 아이가 분리불안이 있는건 아닌지, 혹시 ADHD는 아닌지 하는 걱정을 가지고 나오셨어요.

함께 관찰영상을 보는데요, 금쪽이가 아주 개구지더라구요. 물고기를 용감하게 만져보는데 그걸 본 엄마는 깜짝 놀란 엄마는 만지지 말라고 제지하고, 그런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금쪽이는 보란듯 물고기를 만집니다. 이 영상을 본 오박사님은 엄마가 유독 잘 놀라는 성향이고 그래서 금지를 많이 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아이가 물에 뛰어들어 정말 위험한 상황인 것도 아니고, 아이 역시 조심스레 물고기를 만지는 것 뿐인데,  엄마가 과도하게 놀라면서 금지를 했기 때문에, 금쪽이 생각으로는 놀라는 엄마보다 본인이 훨씬 용감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엄마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금쪽이는 항상 엄마에게 선물을 줍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너무나 기특한 아이인데 문제는 너무나 쓰레기 같은 것만 선물이랍시고 준다는거죠. 하하하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는 거라서 쉽게 쓰레기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버리자니 서운해하는 금쪽이를 보면서 엄마가 난감해하십니다.

 

왜 아이가 자꾸 쓰레기를 선물이라고 가져올까요?

오박사님은 아이가 처음에 이런 물건을 엄마에게 주었을때 엄마가 무척이나 기뻐하고 고마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된겁니다. 그래서 계속 이런것들을 엄마에게 주는 것이구요. 하지만 갑자기 엄마가 이것들을 버리자고 한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겁니다. 아니 그전엔 이걸 받으면서 그렇게 좋아하더니 갑자기 버리라니? 무슨말이지?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쓰레기를 가져오는 아이의 동기는, 분명 사랑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돈으로 무언가 엄마에게 선물이될만한 것을 살 수도 없고, 남의 것을 훔칠 수도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져올 수 있는 최선은 쓰레기인겁니다.  도덕적인 기준이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쓰레기를 선물로 가져온 것이지요. 너무 귀여운 오늘의 금쪽이네요.

 

그러면 이런 쓰레기 선물을 가져올 때, 엄마는 어떤 반응을 해주어야 할까요?

이렇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ㅇㅇ야~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이것들을 계속 집에 둘수는 없단다. 그러니가 우리 이걸 함께 사진찍어서 보관하고, 이것들은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어떨까?'

 

그리고 엄마가 놀아주길 원하는 금쪽이는 엄마가 바쁘면 '나 괜히 태어났어'라는 말을 합니다. 이럴 땐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게 중요해요. '엄마가 못놀아줘서 속상하지?'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준다면 아이가 덜 불안해하겠죠?

그리고 엄마랑 떨어지기 힘든 아이를 위한 오박사님의 제안도 말씀해주셨는데요.

1. 몰래 나가지 않는다 : 아이가 울더라도 정확히 말해주세요.

2. 돌아올 시간을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 바늘의 위치를 알려주거나, 저녁먹기 전까지라고 알려주세요.

3. 아이와 간단한 의식을 하고 헤어진다 : 꽉 안아주거나,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집마다 정할 수 있어요.

 

이런 규칙을 시행하다보면 아이가 점점 엄마와 떨어지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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